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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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승승장구 '품위녀', 10% 넘고 '도봉순'도 잡을까

기사입력 2017.08.04 16:02 / 기사수정 2017.08.04 16: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매회 기록을 경신 중인 JTBC '품위있는 그녀'가 이번엔 10% 돌파에 도전한다.

지난 6월 16일 첫방송된 '품위있는 그녀'는 첫회에서 3.6% 시청률로 포문을 연 뒤, 꾸준히 매회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에 7월 22일 방송된 12회는 8.9% 시청률을 기록하며 거의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숨고르기가 길었던 탓일까. 28일 방송된 13회는 6.7%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숨고르기 이후, '품위있는 그녀'는 본격 사이다 전개를 펼쳤다. 극중 안태동(김용건 분)의 대성펄프 지분을 물려 받은 박복자(김선아 분)의 계략이 드러나고, 안태동 역시 박복자의 실체를 알게되면서 쓰러지기에 이르렀다. 남편의 외도로 절망한 우아진(김희선) 역시 안재석(정상훈)과 이혼판결을 받았다.

이에 시청률 역시 다시금 9.1%를 기록하며 위기론을 말끔하게 씻어냄은 물론,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마의 9%까지 돌파하면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인 '힘쎈여자 도봉순'의 최고 시청률 9,6%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4일 방송될 '품위있는 그녀' 15회에 대해 제작진은 "이번주에 놀랄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또한 집필했다. 앞서 '사랑하는 은동아' 역시 백 작가의 작품이다. 백미경 작가는 세 작품 모두 호평을 받으며 새 작품마다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 백미경 작가는 타인이 아닌 자신 스스로의 작품과 싸움에 돌입했다. 백 작가 역시 '품위있는 그녀' 방송에 앞서 "'도봉순' 기록을 넘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매회 승승장구 중인 '품위있는 그녀'는 불륜, 재벌 이야기 등 막장드라마로 전락할 수 있는 소재에도 김희선, 김선아 등의 호연과 탄탄한 이야기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또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과연 첫회에 공개된 박복자를 죽인 진범은 누구일지, 안재석과 이혼을 판결받은 우아진이 어떤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될지 풀어내야 할 과제들 또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 잡은 '품위있는 그녀'가 10%를 돌파하며 JTBC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4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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