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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정대현 선발, SK전 성적 좋아 결정"

기사입력 2017.08.03 17:4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정대현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을 노린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전날 1-4로 끌려가다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며 4연승을 일궈냈다. 넥센은 3일 허정협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정대현을 등록했다.

넥센은 3일 선발로 정대현을 내세운다. 지난달 7일 kt에서 넥센으로 틀이드 된 정대현은 7월 22일 kt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이틀 후인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꼭 열흘을 채운 후 이날 콜업됐다.

정대현은 kt 시절부터  SK를 상대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올 시즌 SK전에 두 번 등판한 정대현은 1승1패 1.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장정석 감독이 선발로 정대현을 선택한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장 감독은 "데이터를 봤을 때 SK전에서 성적이 좋았다. 그 부분을 고려를 많이 했다"고 설명하며 "5이닝 3실점 정도면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하는 넥센은 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초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채태인(지명타자)-김민성(3루수)-고종욱(좌익수)-장영석(1루수)-박동원(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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