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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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스' 강하늘, 미담도 예능감도 물올랐다

기사입력 2017.08.03 06:55 / 기사수정 2017.08.03 01: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라디오스타' 미담자판기 강하늘의 색다른 면모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강하늘, 동하, 가수 민경훈, 정용화가 출연했다.

강하늘은 곧 헌병대로 군대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어릴 때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헌병을 알게 됐다. 너무 멋있어 보여서 그때부터 꿈이었다. MC승무헌병에 지원했다. 원래 오토바이를 탔었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그는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참 주가가 올랐을 때 입대를 선택한 강하늘. 그는 "욕심 많아질 때 군대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지금 입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됐던 맨발 칼국숫집 아르바이트 사건도 "아버지가 칼국수 가게를 한다. 그래서 서빙 알바를 했는데 많은 팬이 오셔서, 인사도 하고 그랬다. 그러다 바빠져서 맨발로 잠깐 나갔는데 사진이 찍혔고 확대해석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박서준과의 전화 연결이 있었다. 박서준은 "강하늘은 한겨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는 거 말고는 흠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영화찍을 때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더라"고 새로운 미담을 전했다. "미담이 나올 수밖에 없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렇게 '미담 자판기'의 면모만 계속 보였던 강하늘은 "다른 데서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며 첫키스 얘기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첫키스를 비염 때문에 얼떨결에 했다며 "제가 비염이랑 축농증이 있어서 코로 숨쉬기가 불편하다. 당시 여자친구와 뽀뽀까지 한 상태였다. 뽀뽀를 하게 됐는데 뽀뽀가 길어졌다. 근데 코로 숨을 못 쉬니까 티 안 내려고 입을 살짝 열어서 숨 쉬려고 했는데 그러다 키스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뮤지컬 할 때 200여 번의 공연 동안 같은 연기를 하다 보니 지쳐서 기계적으로 했던 적이 있다는 걸 잊고 싶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나 윤종신은 "우리도 10년 넘게 방송해서 방송 기계다"라며 "김구라는 곧 리액션 기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당황한 강하늘은 "너무 힘들고 때려치우고 싶었다"고 MSG를 치고 과장해서 말해 웃음을 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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