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이연희의 모습이 그대로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에게 요리를 해준 정정원(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세를 내라는 집주인을 피해 정정원은 성해성을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정정원은 성해성을 보조로 두고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성해성에게 앞치마를 매주던 정정원은 "어때? 내 얼굴. 너랑 서 있으니까 확 알겠다. 나 많이 늙었지. 주름도 생겼다"라고 속상해했다.
이에 성해성은 "똑같은데. 내 눈에는"이라고 말해주었고, 정정원은 웃으며 "깜빡 속을 뻔했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해성은 진심이었다.
이후 정정원은 "그림 그리고 있을 줄 알았다"는 성해성에게 "너 떠나고 좀 헤맸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정원은 "그러다 해성이 네가 조리복 입고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네 모습이 떠올랐다. 그날 바로 요리하기로 했다. 조리복 입고 있으니까 마음이 편했다. 네가 못 이룬 꿈, 대신 이뤄주려고. 처음엔 너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내 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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