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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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소지섭·송중기 비하인드 스틸, 남성미와 카리스마의 조화

기사입력 2017.08.02 08:54 / 기사수정 2017.08.02 09: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소지섭, 송중기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소지섭의 스틸은 강한 남성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군함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부터 소란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최칠성은 목욕탕에서 눈엣가시 같던 조선인 노무계원을 일대일로 제압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마지막까지 조선인들의 탈출을 돕는 동지애를 지닌 인물이다.

소지섭은 지고는 못 참는 상남자의 면모 이면에 속 깊은 정을 지닌 최칠성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어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 역 송중기 스틸은 군함도에 오기 전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부터 급박한 상황 속에 놓인 모습까지 묵직한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전한다.


뛰어난 작전 설계와 실행력을 갖춘 박무영은 군함도에 잠입한 후 임무를 수행하며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끈다.

조선인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활약하는 송중기는 그간 보여줬던 부드럽고 로맨틱한 모습을 벗어나 무게감 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물의 감정 변화를 표현했을 뿐 아니라 액션 연기도 거침 없이 소화한 송중기의 남성적인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군함도'는 1일까지 493만7329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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