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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점점 두려워져"…JJ프로젝트, 성장한 청춘들의 노래 '내일, 오늘'

기사입력 2017.07.31 12:00 / 기사수정 2017.07.31 12: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JJ Project(JJ프로젝트)가 성숙한 소년들로 성장했다.

JJ Project의 새 앨범 'Verse 2'가 31일 정오 그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과 JJ Project의 두 멤버가 함께 작사한 곡이다.

특히 팝, 얼터너티브 록, 힙합 요소가 결합되어 서정적이면서도 밝은 감성을 자아낸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실었다. 

이 가운데 "왜 내일을 오늘 골라야만 해/내일 일을 오늘 내가 어떻게 아는데/흐려져 가는 길과 나의 꿈들/시간을 돌려 미리 내 미랠 보여준다면
어떤 길로 갈 지 내 길이 어딘지/알 수 있을 텐데", "오늘도 답을 잘 모르는 질문에/끝없이 답을 해 자신이 없는데"등의 심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JB와 진영으로 구성된 JJ Project는 지난 2012년 5월 데뷔 싱글 앨범 'BOUNCE'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GOT7 데뷔 전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자유분방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강조했지만, 5년 만에 돌아온 JJ Project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장착했다. 20대가 되어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맞이한 만큼 그간의 음악적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을 담았다. JB와 진영은 앨범의 전곡 작사 및 작곡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임과 동시에 섬세한 감수성을 표현했다.

한편 새 앨범 ‘Verse 2’는 총 8트랙으로 두 사람의 음악적 취향을 살려 팝, 힙합, 발라드, 얼반 팝, 트로피컬 팝, 소프트 록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냈다. 또한 진영과 JB는 각자의 솔로 곡 ‘그날’과 ‘Fade Away’를 CD 음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히든 트랙으로 실으며 앨범 소장 가치를 높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내일, 오늘'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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