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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이동국X설수대 여름나기, 에어컨 없어도 괜찮아(종합)

기사입력 2017.07.30 18: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과 설수대가 무더위에 맞섰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설수대 삼남매가 무더위를 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과 비글자매, 시안이는 전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상황에서 에어컨이 고장 나자 난감해 했다. 일요일이라 고장신고를 할 수도 없었다.

비글자매는 부채질을 하느라 손이 바빴다. 이동국과 시안이는 부채질을 걸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했다.

참다못한 설아는 조용히 냉장고로 다가가더니 냉동실 문을 열고 서 있었다. 이동국은 설아가 냉동고를 연 것을 알고 열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 설아는 냉동고에서 얼린 소고기를 들고 이마에 얹었다. 수아와 시안이도 동참했다.

이동국은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슈퍼에 전화해 얼음 배달을 부탁했다. 삼남매는 큰 대야에 각 얼음을 넣었다. 이동국은 대형 얼음을 놓고 맨발로 올라가봤다. 시안이도 얼음으로 발마사지를 했다.

설아는 상의를 벗고 등으로 얼음썰매를 탔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은 시안이의 바지 속에 각 얼음을 넣었다. 설아는 재빨리 시안이 바지에 들어간 각 얼음을 빼주고는 동생의 복수를 해 주고자 나섰다. 이동국은 똘똘 뭉친 삼남매의 공격으로 옷 속에 얼음이 다 들어가고 말았다.

이동국과 삼남매는 양배추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밖으로 나와 에어컨이 나오는 은행으로 들어갔다. 이동국은 삼남매에게 은행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삼남매는 은행에서의 시원함을 즐겼다.

이동국은 삼남매를 근처 경로당으로 데려갔다. 삼남매는 "왜 남의 집에 오느냐"며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이동국은 어르신들께 밖이 너무 더워서 오게 됐다고 전했다.

대박이는 안마의자에 앉더니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설아는 대박이 옆에서 잠이 들었다. 수아는 이동국 품에 안겨 어르신들의 동양화 맞히기 놀이를 구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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