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황치열이 미팅녀와 커플을 이뤘고, 임슬옹은 짝을 찾지 못했다.
28일 첫 방송된 KBS 2TV 2부작 파일럿 '내 여자의 핸드폰'에서는 가수 황치열과 임슬옹이 미팅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임슬옹은 미팅에 나선 이유에 대해 "벌써 30대가 됐다"며 더이상 적지 않은 나이를 실감하고 미팅에 나오게 됐음을 전했다. 이어 황치열은 "오랫동안 연애 경험이 없어서 연애세포가 많이 죽었다. 연애세포를 살려볼까 하고 있다"고 미팅에 나온 이유를 털어놨다.
황치열, 임슬옹 미팅녀로는 5명의 여성이 출연했다. 황치열, 임슬옹은 미팅녀들의 얼굴을 보지 않고 핸드폰 속 내용만 확인한 채 호감가는 여성을 선택해야 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는 '갤러리로 말해줘'로, 두 사람이 미팅녀 5명의 핸드폰 속 사진첩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황치열과 임슬옹의 선택을 받지 못한 첫 번째 탈락자로 뉴욕 출신 미모의 여대생 '뉴욕쟁이'가 선택됐다.
2라운드는 '핸드폰은 알고 있다'로, 황치열과 임슬옹이 미팅녀들의 휴대전화를 탐색하는 방식. 이들이 미팅녀들의 휴대폰을 탐색한 결과, 국제 아나운서 '밍고'와 미모의 플로리스트 '글래디에이터'가 탈락했다. 최종적으로 '자이언트 베이비와', '잠 못자는 숲속의 미녀'가 생존했다.
최종라운드는 '그 남자의 핸드폰'이었다. 황치열과 임슬옹 역시 자신들의 휴대전화 속 내용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후 내린 최종 결정에서 임슬옹과 황치열의 선택은 '자이언트 베이비'로 겹쳤다. 마지막으로 탈락한 '잠 못 자는 숲속의 미녀'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다.
4명의 미팅녀가 탈락하고, 황치열과 임슬옹에게 동시 선택을 받은 '자이언트 베이비' 손소희의 선택만이 남았다. 자이언트 베이비의 최종 선택은 황치열이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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