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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아스트로 "1년전에 상상도 못한 우리 모습, 뿌듯해요"

기사입력 2017.07.29 08:00 / 기사수정 2017.07.28 16:4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저희 잘 해나가고 있는거 맞죠?"

최근 서울 강남의 콘서트라운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스트로는 약 1년반 동안 숨가쁘게 활동해온 소감을 전했다.

"팬 분들 덕분에 얻은게 너무 많아요. 이젠 조금 더 많아가서 다양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요. 조금 더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던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던지 그런 것들이요. 아직 1위 후보에까지 올라가지 못했거든요. 다음 활동에선 더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아요."(진진)

아스트로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The 1st ASTROAD to Seoul'을 열고 약 6천여 명의 관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첫 단독 콘서트기도 하고, 저희 노래로만 채운 무대여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데뷔한지 한 520일 정도 넘었는데, 데뷔 이후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MJ)

지난해 2월 '숨바꼭질'로 데뷔한 아스트로는 그해 7월 '숨가빠'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인기를 키웠다. 

"'숨가빠' 노래 자체가 시원시원하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보는 분들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요. 특히 '숨가빠'를 통해 차은우가 '흰티남'으로 주목받으면서 저희도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요."(문빈)

"1년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팬분들에게 큰 사랑도 받고 콘서트도 하다니. 데뷔 당시엔 '우리가 1년 후엔 어떤 모습일까'하고 막연하게 상상만 했었는데 하나 하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차은우)

아스트로는 앞으로 '성장돌'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은 소년이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다재다능한 보이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싶다는 것.

"시간이 흐르면서 팬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아서 너무 좋아요. 사실 너무 궁금해서 팬분들에게 '저희가 왜 좋아요?'라고 여쭤본 적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팬분들이 '저희만의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라고 답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니 앞으로도 꾸준히 저희만의 매력과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더 열심히 해야죠."(라키)


최근 3일의 휴가를 마친 아스트로는 다시 연습과 활동에 돌입했다. 컴백은 올 하반기 내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은 "활동할 때 힘들고 잠도 못자지만 팬분들에게 얻는 힘과 사랑이 있기 때문에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로는 '차은우 그룹'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알고보면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도 출중하다.

라키의 경우 초등학교 시절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했고 지난 해엔 엠넷 '힛더스테이지'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부모님 덕분에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 제가 진주 출신인데 부모님이 이끌어 주시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겠죠. 얼마전 아버지께서  '데뷔한 것만으로도 신기하다. 건강이 최고니 욕심내지 말고 활동하자'고 해주셨어요. 늘 감사드려요."

"(차)은우 형이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아직 미성년자니 학원물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예능 프로그램도 하고 싶어요. 탐험하는 걸 좋아하니 SBS '정글에 법칙'에 나간다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문빈)

"저는 라디오 DJ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청취자분들과 소통하는게 즐겁더라고요. 원래는 형들에게 의지하는 편인데, 얼마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혼자 출연해서도 떨지 않고 잘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배워가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말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윤산하)

한편, 아스트로는 오는 8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제프 투어를 진행, '아스트로드'의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데뷔 1년 6개월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친 아스트로가 앞으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그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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