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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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김지원 "실제 남친이 격투기 한다면? 꿈 응원할 것"

기사입력 2017.07.28 07:00 / 기사수정 2017.07.27 18: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실제 남자친구가 격투기 선수를 한다면요?"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이 분한 최애라는 연인 고동만(박서준 분)의 격투기 시합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할 정도로 그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인물이다. 그저 '친구'였을 때는 격투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고동만의 꿈을 말렸지만, '연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의 꿈을 응원해줬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결말에 대한 생각 등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Q. 인기를 예상했나.

"작품하기 전까지 예상 할 수 없는 것 같다. 공감해주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했다."

Q. 가장 마음이 아팠던 장면은.


"아빠(전배수 분)와의 장면이 마음 아팠다. 꿈이 좌절된 부분도 마음이 아팠지만 그걸 아빠한테 들켰을 때, 아빠가 차에서 도시락 가지고 내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부모님 마음이 다 이런건가 싶었다. 촬영하면서 선배님이 눈물을 참아야 하는데 그렁그렁 하셔서 더 마음이 그랬다."

Q. 박서준과의 장면에서는 어떤 부분이 마음 아팠나.

"동만이가 격투기를 해서 다치고 귀가 안들리는 장면에서 마음이 아팠다. 박서준 씨가 현장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해주셔서 같이 마음이 아팠다. 스태프들이 '진짜 귀 안들리는 거 아니야?'라고 할 정도였다."

Q. 실제 남자친구가 격투기 선수를 한다고 한다면.

"그게 참 딜레마다. 우리끼리도 굉장히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난 그 분의 꿈을 응원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드라마에서도 동만이도 자기 꿈 찾아 나가지 않았나."

Q. 마지막 결말에서 애라와 동만이가 헤어졌다 어떠한 과정없이 재결합 했다. 결말에 만족하나.

"우리가 16부작이라 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없어서 그렇게 보여줄 수밖에 없었는데 결말에 만족했다. 결별이 너무 길었으면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바로 해소되는 모습 보면서 만족했다."

Q. 처음 4인방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

"4명이 빨리 모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촬영 들어가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작품 끝나도 남일바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밤샘 촬영에도 얼굴 찌푸리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새벽에 만나도 수다를 많이 떨었다."

Q. 특별출연 해준 최우식과의 케미는 어땠나.

"카메오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긴 회차를 나오셔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좋았다. 반전을 나중에 알았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워낙 잘 살리고 가셔서 그런 것 같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킹콩 by 스타쉽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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