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3 10:20 / 기사수정 2008.09.23 10:20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우린 정의의 고춧가루 부대.
2008 포스트시즌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된 신시내티 레즈가 한국시간 9월 23일 화요일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펼쳐진 플로리다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0-4로 지고 있다가 6, 7회에 대거 7득점을 뽑는 화끈한 뒷마무리를 과시하며 7-5의 상쾌한 1승을 거두었다.
이 날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26, 1루수)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 공격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같은 팀 1번 타자 제리 해어스턴 주니어(33, 유격수)도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공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춧돌이 되었다.
또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패전 투수인 신시내티의 애런 하랑(31, 방어율 4.72)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하며 자신의 올 시즌 6승(16패)째를 거두었으며,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34, 방어율 3.38)는 9회 초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잘 요리하며 시즌 33세이브를 수확하였다.
신시내티에게 패한 플로리다는 최근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지난 2003년 이후 5시즌 만에 찾아왔던 가을잔치의 초대권을 사실상 놓치게 되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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