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누리꾼 사이에서 '아이돌학교' 윤지우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는 '칼군무 이해 수업'으로 출연진 40명이 팀워크를 맞춰 군무를 선보여야 했다.
연습을 통해 대형을 맞춰가던 중 계속 뒤에 서 있었던 윤지우 학생이 스테파니에게 조심스럽게 자리가 고정이냐 물었다. 이에 스테파니는 "선생님들 다 알고 있어. 걱정하지 마"라며 윤지우를 돌려보냈다. 스테파니가 불안해하는 학생을 잘 다독이는 장면인 듯했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태도가 돌변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박준희는 "(윤지우 학생이) '이 동선이 계속 가는 건가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저 끝에 있어도 사실 저희는 다 보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벌써부터 개인을 생각하는 태도가"라며 잘못된 부분을 짚어줘야겠다고 했다. 이어 "한 명이 튀려고 생각하면 그 팀은 무너지는 겁니다"라고 윤지우의 태도를 지적했다.
물론 군무에서 한 명이 튀려고 하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아이돌학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에서 튀지 않으면 탈락이 불가피하다. 질문을 한 윤지우는 1주차에서 26위를 기록한(2주차 30위) 하위권 학생. 게다가 윤지우는 '동선을 바꿔달라'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고 불안함에 '계속 이 위치인가요?'하고 질문했을 뿐이었다. 누리꾼들은 당연히 저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트레이너들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뒤에 있어도 보인다는 트레이너의 말에 "탈락을 결정하는 건 트레이너가 아니라 시청자다. 뒤에 있으면 시청자는 볼 수 없다. 뒤에만 있으면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다"라고 분노했다.
이같은 트레이너들의 편파적인 태도에 윤지우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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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