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결승 투런포를 때려내며 삼성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끈 구자욱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팀 간 1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페트릭은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옆구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됐다. 삼성은 이후 최충연, 장원삼, 심창민, 장필준 4명의 불펜을 차례로 내세워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 러프가 각각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구자욱은 "전 타석에서 변화구에 속아 이번에는 무조건 자신있게 스윙하자고 생각했다. 그래야 내 자신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공이라도 맞추자는 생각으로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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