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1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팀 간 1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5승 3무 52패를 기록한 반면 롯데는 42승 1무 45패를 마크했다.
선발 페트릭은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옆구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됐다. 삼성은 이후 최충연, 장원삼, 심창민, 장필준 4명의 불펜을 차례로 내세워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 러프가 각각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5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투수전을 깨뜨린 쪽은 삼성이었다. 6회초 박한이의 2루타, 그리고 구자욱의 투런 홈런으로 삼성이 2-0으로 앞섰다.
7회 양 팀 모두 상대 불펜을 공략하며 출루에 성공했으나,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며 2점 차가 유지됐다. 그리고 러프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때려내며 삼성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9회 삼성의 마운드는 장필준이 지켰다. 장필준은 선두타자 문규현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손아섭의 출루마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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