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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없는 매력' 회전문 박서준...'쌈,마이' 이어 '청년경찰'까지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7.19 21:51 / 기사수정 2017.07.19 22: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9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의 박서준이 네이버 V앱 무비채널 '배우What수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서준은 최근 드라마 '쌈, 마이웨이' 종영 후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제주도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 다녀와서는 이틀 정도 계속, 내리 잤다. '이렇게까지 잘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껴봤다. 그리고 지금은 영화 홍보를 위해서 열심히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경림은 '쌈, 마이웨이' 속 박서준의 연기에 푹 빠진 듯 제대로 사심방송을 펼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박경림은 박서준의 연기를 무한 칭찬하면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이에 박서준은 "저를 호감있게 많이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 저는 훌륭한 대본과 연출에 잘 따라갔을 뿐인데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박서준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주 '배우What수다'에 출연했던 이제훈은 오늘 박서준이 출연하는 줄 모르고 "오늘 오기 전에 뭐 먹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요즘 운동을 한다. 그래서 운동 후에 단백질 보충을 해줘야해서 등심을 먹고 왔다"고 말했고, 이어 "저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요리를 잘 하시는 여자분이 이상형이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도 전했다. 박서준은 "학창시절에 연극을 하다가 핀 조명을 받았는데, 모두가 저만을 바라보고 있는 눈만 보이더라"며 그 떄의 그 기분으로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박서준은 "부모님이 배우를 하는 것에 반대를 심하게 하셨다. 연기학원 보내주는 대신에 성적이 세 번 이상 떨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자율학습 때는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여의도에 있는 연기학원에 갔었고, 막차를 타고 돌아오면 12시 30분정도 됐었다. 그 때 독서실에 가서 못했던 공부를 했다. 그런 생활을 2년 반에서 3년정도 했다"며 "그 때는 선생님도 배우를 하는 것에 반대를 하셨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었으니까. 성적도 10등 안 쪽에는 있었다"고 말하며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과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박서준은 이번 영화 '청년경찰'에서 또래 강하늘과 함꼐 영화를 이끌어가게 된 것에 대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 선배님들이 계시면 제가 따라가면 된다는 생각이 있고, 의지도 됐었다. 이번에도 (강하늘과) 서로에게 의지는 했지만, 부담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이런 영화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잘 된다면 좋지만 혹시나 또..."라며 부담되는 마음을 비추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박서준은 강하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작품을 같이 한 건 처음었는데 이 사람이 왜 미담이 많은지 알겠더라. 정말 착하고 싹싹하고 잘 웃는다. 제가 형이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인성 면에서도 배울게 많았고, 연기도 정말 잘하고, 촬영하는 내내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박서준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대해서도 "대사들 자체가 재치가 있었다. 제가 잘 하면 재밌겠다는 기대감은 있었다. 그리고 극중 나이와 실제 나이가 거의 비슷하고 저도 꿈에 대해 고민을 했던 때가 있으니까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40대, 50대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상상을 해보지 못했다. 직업의 특성은 있지만 저도 굉장히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결혼도 하고 가정도 생기고, 제가 바라보는 선배님들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영화로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등이 출연한다. 

박서준은 '청년경찰'에서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 역을 맡아 아낌없이 망가지는 코믹한 모습부터 상남자다운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8월 9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캡처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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