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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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종 "대마초 혐의, 팀에 피해 주지 않으려 탈퇴…반성"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7.07.19 06:35 / 기사수정 2017.07.19 10: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10cm(십센치) 출신 가수 겸 기타리스트 윤철종이 전 소속사를 통해 사건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19일 10cm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 보도와 관련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밝혔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얼마 전 10cm에서 탈퇴한 윤철종군의 기사를 접한 여러분들에게 회사의 입장과 지금까지 파악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며 "우선 저희도 해당 내용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모든 멤버와 스탭들은 현재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무엇보다 저희는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몇 차례의 연결 끝에 윤철종군과 연락이 닿아 여러분들에게 그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말을 이었다.

윤철종은 전화 통화를 통해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저의 실수로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던 것이다"는 말과 함께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다시 소속사는 "윤철종 군이 급작스러운 탈퇴 의사의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라고 이야기했을 때 저희 역시 많이 의아했지만 윤철종군의 탈퇴 이유를 본인에게 명확히 확인한 지금, 현재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10cm의 전 멤버였던 만큼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열의 근황도 전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더불어 윤철종 군과의 대화를 전달받은 권정열 군은 함께 했던 형의 소식에 놀라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10cm의 권정열군이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찾아뵐 수 있도록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권정열군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에 따르면 윤철종의 지인 곽씨는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돼 재판을 진행 중이다. 윤철종은 10cm 멤버로 활동하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한 바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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