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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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승' 롯데, 선발·타선·불펜 모두 오늘만 같아라

기사입력 2017.07.18 21: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선발도, 불펜도, 타선도 모두 훌륭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후반기 첫 승을 일궈냈다.

롯데는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팀 간 10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4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작렬,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선발로 나선 레일리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레일리는 7회까지 단 2실점 만을 내주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1회는 불넷, 사구, 폭투를 내주며 2,3루까지 몰렸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레일리는 6회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는 레일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성공적으로 피칭을 마쳤다.

타선 역시 고르게 안타를 뽑아냈다. 백정현에게 4회까지 고전하던 타선이었으나 5회 김문호,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적절한 시기에 문규현의 희생타가 만들어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음 이닝 곧바로 만회했다. 이대호의 동점포가 6회말 터졌고, 7회말 전준우의 희생타-손아섭의 투런포가 나오며 5-2로 역전했다.

불펜 역시 문제 없었다. 8회 조정훈, 9회 손승락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갔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아름다운 투타조화를 선보이며 반등의 저력을 증명해낸 롯데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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