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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지소울·유승우·마인드유, '고막 남친들'의 매력 발산(종합)

기사입력 2017.07.18 14:00 / 기사수정 2017.07.18 14:00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고막 남친' 가수 지소울, 유승우, 마인드유가 멋진 라이브 실력을 뽐냄과 동시에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지소울, 유승우, 그룹 마인드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그룹 마인드유의 고닥은 예명을 고닥으로 지은 이유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고닥은 "본명은 하지용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 휴대폰으로 야구 게임을 하다가 독고탁이라는 선수 이름을 보고 거기에 감명을 받아 예명을 고닥으로 지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별 의미는 없는 이름이다. 고탁에서 발음을 조금 더 귀엽게 해서 고닥이 된 것"이라고 덧 붙였다. 같은 멤버 재희는 "라디오 방송이 처음이다. 많이 떨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승우는 "마인드유와 나는 같은 회사다. 원래 말도 잘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앞에 카메라만 있으면 말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최화정은 "카메라가 없으면 재미있구나. 편하게 방송하면 된다"며 첫 라디오 방송에 떨고 있는 마인드유를 응원했다.

유승우는 이날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대해 언급했다. 최화정은 "복면가왕에서 왜 이렇게 출연자를 못 맞히냐"라며 농담 섞인 질문을 했다. 유승우는 "원래는 내가 잘 맞힌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말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소울은 최근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인 '하이어 뮤직'에 새 둥지를 튼 소감을 전했다. 지소울은 "재범이 형과는 어릴 때부터 친했다. 이후 연락이 뜸하긴 했지만 재범이 형이 '하이어 뮤직'이란 회사를 새로 시작한다고 해서 흔쾌히 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소울은 "재범이 형과 함께 '하이어 뮤직'에서 (음악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소울, 유승우, 마인드유 는 각각 자신의 곡인 '멀리멀리', '오빠', '사랑해줘요'를 라이브 무대로 꾸몄다. 특히 유승우는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를 멋진 기타 연주와 함께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소울은 '술 버릇', 유승우는 '오빠', 마인드유는 '리마인드(RE:MIND)'로, 세 가수는 모두 이달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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