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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룡 감독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08.09.20 20:09 / 기사수정 2008.09.20 20:09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인천)=장영우]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디트는 20일(토) 오후 5시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외룡 감독은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다. 대구전을 앞두고 득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정작 경기 감각을 조율하지 못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먼저 실점을 하게 되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한 장외룡 감독은 "이런 점을 보완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외룡 감독은 후반 34분 노종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김상록에 대해서 "몸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 조금 더 팀에 보탬이 되어줬으면 한다."라고 그의 컨디션을 전했다.

그는 "선수단이 심적 부담감을 갖고 경기를 하면 플레이가 안좋다. 그런 부분을 감독이 내가 컨트롤해야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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