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0 11:43 / 기사수정 2008.09.20 11:43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젠 거포 본능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차세대 코리안 특급' 추신수(27)가 한국시간으로 9월 20일 토요일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에 1점 홈런, 8회에 3점 홈런을 펜스 너머로 넘기며 자신의 올 시즌 첫 번째 멀티홈런(1경기에서 2홈런 치는 것)과 동시에 13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2개의 홈런 말고도 4타수 3안타 4타점의 괴물 활약을 펼쳤으며, 시즌타율도 3할 7리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또한 추신수의 이러한 공로로 인해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와 접전끝에 9회말 대타 제이미 캐롤(35, 2루수)의 끝내기 안타로 6-5의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최근 4연승의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거포' 1번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27, 중견수)는 오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신고하며 올시즌 33개의 홈런을 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새로운 거포 미구엘 카브레라(26, 1루수)는 2개의홈런(시즌36호) 4타점(시즌125타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이 아깝게 지면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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