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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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오빠생각' 아이콘, 예능계 시한폭탄 터졌다

기사입력 2017.07.16 06:50 / 기사수정 2017.07.16 00:2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이콘이 신비주의를 제대로 벗었다.

15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아이콘의 세 멤버 비아이, 바비, 구준회가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아이콘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예사롭지 않은 발언들로 MC들의 놀라움을 샀다. 멤버들은 말을 하는 데 있어 꾸밈없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구준회는 스스로 "저희가 예능계의 시한폭탄이라고 생각한다. 럭비공 같다"고 아이콘의 예능적 매력을 자신했다. 비아이는 "나쁘게 터지면 편집하면 된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멤버들 중 구준회가 예능에 특화된 개인기를 갖고 있었다. 구준회는 지드래곤, 승리, 양현석 등 소속사 식구들부터 시작해 한석규, 권상우 등 배우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성대모사 실력을 공개했다.

코너 속의 코너로 바비와 구준회의 '친해지길 바라'가 진행됐다. 알고 보니 둘은 팀내 어색한 사이로 전해졌다. 비아이는 바비와 구준회를 두고 "둘 중 누가 고백한 것 같다"고 엉뚱한 얘기를 했다.

바비와 구준회는 서로 손깍지를 하고 마주보고 섰다. 역대급의 어색한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고마운 점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바비가 비장한 얼굴로 "나 네 팬이야"라고 선언하며 브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아이콘 멤버들은 예능감이 많은 만큼 겁도 많았다. 멤버들은 이상형 공주 찾기라는 미션으로 위장한 공포체험에서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준 멋짐과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놓았다.

바비와 구준회는 계속되는 귀신들의 출연에 넋이 나가 혀가 꼬였다. 이규한은 "이 친구들 술 먹고 하는 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비아이는 지금껏 본적 없는 옹알이와 몸개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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