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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성남과 '3연승' 울산이 만나다

기사입력 2008.09.19 00:56 / 기사수정 2008.09.19 00:5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148일 만에 K-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한 성남 일화가 3연승의 울산 현대를 만난다.

선두 성남은 오는 20일(토) 성남시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울산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를 통해 선두를 굳게 지키고, K-리그 무패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평가받는다.

울산 또한 최근 ‘K-리그 공격 축구 대표 아이콘’ 대구 FC와 수원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면서 K-리그와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며 성남도 꺾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을 가져 0-0 무승부를 2차례 기록한 양 팀은 역대 통산에서 35승 30무 32패로 울산이 좀 더 앞서 있지만,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매 경기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일전을 펼쳐 왔다.

예상할 수 없는 맞대결에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양 팀의 키 플레이어를 지켜보면 된다. 성남에는 득점 순위 선두 두두가 있고, 울산에는 도움 순위 선두 브라질리아가 있어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성남의 새로운 해성인 한동원이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울산의 우성용이 K-리그 역대 통산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최다 득점 선수로 오르게 된다.

양 팀의 공격만큼 수비에서도 국가대표팀 수비진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견고한 수비와 화끈한 공격을 펼쳐 선두 유지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리그 선두를 탈환하면서 선두 유지 체제에 돌입한 성남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은 4승 1무 1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14개 K-리그 팀 중에서 2번째 많은 승점을 기록해 왔다.

그만큼 성남과 울산은 최근의 팀 분위기가 좋다는 점을 각종 기록을 통해서 엿 볼 수가 있고, 성남과 울산은 ‘삼성 하우젠컵 2008’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승점 1점 차이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K-리그 강호 성남과 울산의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8년 09월 20일(토) 19:00

- 장소 : 성남시 성남 종합운동장

- 중계 : SBS Sports(21:00 녹화)

 

◇ 관전 포인트

- 성남, 지난 전북전에서 16경기만에 패(5/13 포항전 패배 이후)

- 성남, 최근 하우젠K-리그 2연승

- 성남, 최근 하우젠K-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8승 2무)

- 성남, 최근 대 울산전 5경기 연속 무패 (2승 3무)

- 성남, 한동원 최근 하우젠K-리그 2경기 연속 득점 (3득점)

- 울산, 최근 대 성남전 3경기 연속 무득점

- 울산, 최근 3연승

- 울산, 최근 2경기 연속 2 : 1 승

- 울산, 알미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3득점)

- 울산, 우성용 득점시 K-리그 역대 통산 개인 최다득점(114골, 김도훈과 타이) 기록 경신

- 성남, 역대 통산 대 울산전 32승 30무 35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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