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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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분 출전 박지성, “골이 없었을 뿐 경기력에 만족”

기사입력 2008.09.18 18:03 / 기사수정 2008.09.18 18:03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비야레알과의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제니트와의 수퍼컵에 첫 모습을 드러냈던 박지성은 이날 첫 선발 출전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등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게 각각 평점 7점과 6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밤 박지성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박지성 본인도 첫 선발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어 기뻤다."라며 "오늘 플레이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물론 좀 더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팀의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단지 골이 터지지 않았을 뿐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번 결과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곧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박지성은 마지막으로 "나는 이번 시즌 맨유가 타이틀을 방어할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스쿼드는 강하며 우리는 지난 시즌 많은 경험을 쌓았다."라며 팀의 2연패를 자신했다.

한편, 성공적인 첫 선발 경기를 소화해 낸 박지성은 오는 21일 첼시를 맞아 리그 첫 출전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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