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조용하지만 강한 힘…개봉 3일 만에 3만 관객 돌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여름 밤을 수놓을 감성 로맨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내 사랑'(감독 에이슬링 월쉬)이 개봉 3일째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내 사랑'의 거침없는 흥행 레이스는 개봉 첫날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개봉 이튿날 오전 10시 2만 돌파, 개봉 3일째 오전 10시 누적관객 3만을 돌파하는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동원이 늘어나고 있고, 입소문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 '내 사랑'의 흥행은 계속될 예정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내 사랑'을 찾는 관객들이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까지 실관람객의 평점에서 고른 연령대의 분포를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내 사랑'이 여름 극장가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쟁 속에서 감동적인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사랑을 받는 이유는 관객들의 정통 로맨스 영화에 대한 목마름을 완벽히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어바웃 타임', '미 비포 유' 등 로맨스 장르 영화는 극장가에서 이미 흥행 장르로 자리를 잡았고, 한동안 정통 로맨스 영화의 개봉이 뜸하며 그 자리를 '이터널 선샤인', '노트북' 등 재개봉 로맨스 영화들이 채웠다.

관객들의 신작 로맨스 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질 때 '내 사랑'이 개봉해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깊은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 사랑'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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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