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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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타점 2루타'로 역전승에 기여

기사입력 2008.09.18 12:14 / 기사수정 2008.09.18 12:14

고영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영우 기자] 추신수가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귀한 적시타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벌어진 미네소타전에 선발 출장, 5회 말 팀의 역전에 성공하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팀의 승리에 공헌을 하였다. 5타수 1안타.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클리프 리는 6회 삼자범퇴를 제외한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내보낸 불안한 피칭으로 6.1이닝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10피안타 1피홈런 3볼넷으로 4실점하며 승수쌓기에 실패해, 23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기선은 미네소타가 잡았다. 1회초 알렉시 카시야의 내야 안타와  4번 타자 모어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낸 미네소타는 4회초 카를로스 고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4회말 팀의 중심타자인 쟈니 페랄타와 트라비스 해프너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쳐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동점상황에서 이어진 클리블랜드의 공격.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과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에게 기회가 왔다. 1사 1-2루의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역전 2타점 2루 적시 안타를 쳐내 팀이 2-4로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7회 초 반격에서 상대 3루수 제이미 캐롤의 실책과 우전 2루타에 이어 2루수 땅볼 아웃과 안타로 2점을 뽑아 4-4를 만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7회말 팀 공격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1사 3루의 기회에서 스탠딩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이어 테랄타와 마르티네즈가 각각 각각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 4-6으로 2점을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 올라온 루이스가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하며 경기를 그대로 끝을 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타율 .300 으로 소폭 낮아졌으며 시즌 2루타는 하나를 추가 27개와 타점 53점을 기록했다.



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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