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동과 영광" 아리아나 그란데, 英 맨체스터 명예시민 소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 명예시민이 된 소감을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명예시민이 된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이 세상의 어떤 단어로도 표현이 불가능하다. 나는 이번 명예시민에 된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고 굉장히 영광이라 생각한다"라는 글로 맨체스터 시의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어 "내 마음은 여전히 맨체스터에 남아 있다.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맨체스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란데는 지난 5월 22일 자신의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벌어진 어린이 병원을 찾아 다친 소녀 팬을 문병하고 6월 4일에는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이에 지난 12일 맨체스터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그란데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는데 합의 했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초의 맨체스터 명예시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그란데는 다음달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