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엘의 신분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37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과 천민 이선(엘)이 왕좌를 두고 대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이선(유승호)과 천민 이선은 각각 용포를 입고 가면을 쓴 채 신하들 앞에 나타났다. 세자 이선은 자신이 진짜 왕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천민 이선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양수청장 조태호(김영웅)은 "가짜놈 얼굴은 알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라며 제안했고, 세자 이선은 "그럴 필요 없소. 나는, 우리는 함께 이 가면을 벗을 것이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은 동시에 가면을 벗었다. 조태호는 "저 자는 보부상 두령입니다. 저 자가 가짜입니다"라며 세자 이선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때 세자 이선은 "나는 진짜 세자이며 보부상 두령이 맞소. 내가 지난 5년간 보부상 두령으로 궐 밖에 있었던 것은 5년 전 선왕께서 편수회 대목에게 시해 당하셨기 때문이오. 대목이 나를 가짜와 바꿔치기했소"라며 주장했다.
이청운(신현수) 역시 신하들 앞에 나섰고, 세자 이선에게 힘을 보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