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7 09:18 / 기사수정 2008.09.17 09:18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11월 9일로 만 60세가 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의 감독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Luiz Felipe Scolari, 브라질)는 2002년 브라질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브라질의 그레미우 FBPA(1995)·SE팔메이라스(1999)에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유럽선수권 2위(2004)·준준결승(2008), 월드컵 4위(2006)의 성적을 냈으나 우승에는 실패한 스콜라리는 이번 시즌 첼시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98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한 스콜라리는 1996년 그레미우(브라질 1부리그) 시절을 제외하면 클럽 감독으로 리그를 제패한 적이 없다. 따라서 2연속 리그 우승 후 최근 2년간 준우승에 머문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은 스콜라리에게도 중요한 목표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도 2위로 우승에 실패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남미 클럽대항전을 2번 우승한 스콜라리에게 챔피언스리그 제패는 세계축구 대륙별 2강인 남미·유럽에서 모두 클럽 정상을 경험한다는 무한한 명예를 안겨줄 것이다.
스콜라리는 두 대회를 비교하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2-3개국 클럽이 매년 결승에 오르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다양한 국가의 많은 팀이 우승을 노릴만하다면서 후자의 우위라고 평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1960년 이후 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과이 3국 클럽이 우승 42회·준우승 29회를 기록했으며 이들이 빠진 결승은 3회(1989-91)에 불과하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C) 첼시F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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