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군주' 엘이 유승호와 반려묘 얘기로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룹 인피니트 엘은 1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엘은 드라마 촬영 중 많은 시간을 보낸 유승호, 김소현과 촬영 전후로 많은 얘기를 나누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작품 얘기가 주를 이뤘지만, 세 사람 모두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공통분모가 큰 도움이 됐다고.
엘은 "유승호와는 촬영 전 따로 만나서 작품 얘기도 하고, 캐릭터나 진행 방향 등을 상의했다. 근데 고양이 얘기를 많이 했다. 요즘 일본에서 무슨 간식이 유행이라더라, 모래는 어떤 걸 쓰냐, 사료는 뭘 먹이냐, 털갈이는 심하지 않은가. 그런 얘기를 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은 더 풍부한 유승호, 김소현으로부터 많이 배웠다며 "각자의 노하우를 많이 봤다. 특히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화애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막후조직 편수회와, 그에 맞서 싸우는 왕세자 이선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엘은 극 중 왕세자 이선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는 천민 이선으로 분해 사랑 때문에 진짜 왕이 되려 하는 욕망에 불타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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