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새로운 연고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의정부시를 결정했다.
KB스타즈 배구단은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구단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지만, 지속적인 관중 수 감소와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스포츠 전문컨설팅업체에 ‘강팀 만들기’를 위한 팀 진단을 의뢰했고, 종합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컨설팅 결과 감독 리더십, 스탭 및 프런트 교체, 선수 트레이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고지 이전 방안 등이 제시됨에 따라, 지난 달 6월 중순부터 연고지 이전을 검토했고, 12곳의 지자체 중 5개 부문 총 12개 지표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연고지인 구미시를 포함한 세 곳의 최종 후보지를 선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의정부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KB스타즈 배구단과 의정부시는 세부 계약내용 검토 후, 연고지 협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KB스타즈 배구단은 "아울러, KB스타즈 배구단은 구미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미시 팬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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