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숨겨둔 여성미를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꽃꽂이를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단아한 스타일로 시장에 등장했다. 스튜디오는 처음 보는 박나래의 패션에 놀랐다. 박나래는 "청담동 며느리룩"이라고 설명하며 웃었다.
박나래가 청담동 며느리룩을 입고 시장에 방문한 이유는 꽃을 사기 위해서였다. 박나래는 김사랑을 의식하듯 "제 취미가 프랑스 자수, 꽃꽂이, 필라테스다"라고 말하며 꽃꽂이 클래스를 위해 꽃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나래는 선생님, 다른 수강생과 꽃꽂이를 하며 기안84의 미대 후배 충재 씨 얘기를 꺼냈다. 마음대로 충재 씨를 예비 썸남으로 생각하며 "예술가의 여친이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예술혼을 불태웠다.
박나래는 꽃꽂이에 이어 지난주 김사랑의 잇아이템이었던 아보카도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 장면은 김사랑의 모습과 교차 편집됐다. 박나래는 김사랑과의 비교에 "저는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박나래표 아보카도 샌드위치의 비주얼은 예술이었지만 맛은 세상 건강한 맛이었다. 계속 일등 신붓감의 면모를 보였던 박나래는 마지막에 무너졌다. 와인을 들이키더니 "충재 씨가 뭐라고"라며 취기가 오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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