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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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무산' 트와이스 다현, 우천 속 슬라이딩 선보인 사연

기사입력 2017.07.07 19: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이번 시즌만 두번째 시구 취소. 아쉬움 속에서도 트와이스 다현은 잠실구장 관중 앞에서 '우천 세리머니'를 펼치며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쏟아진 비에 경기 시작이 지연됐고, 결국 취소가 선언됐다.

보편적으로 우천 취소가 결정되면 홈 팀의 젊은 선수들이 방수포 위에서 슬라이딩을 선보이는 '우천 세리머니'를 펼치곤 한다. 비로 인해 경기를 보지 못하게 된 팬들을 위한 일종의 '팬 서비스'인 셈. 그러나 이날은 이례적으로 시구자로 예정됐던 다현이 직접 나섰다.



3루에서 귀엽게 달려와 홈에서 슬라이딩을 선보인 다현이었다. 사실 다현의 시구 무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그때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시구의 기회를 두 번 놓친 다현은 직접 슬라이딩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아쉬움 가득했던 잠실구장의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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