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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피처링&사이다 보컬"…김태우 '사랑비' 히트 따라갈까(종합)

기사입력 2017.07.03 16: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사랑비' 느낌이에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김태우 새 정규앨범 'T-WITH'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김태우는 "원래 작년에 내려고 했었다. 솔로 데뷔 10주년이었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보니 밀렸다. 욕심이 더  생기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앨범을 만들고 싶어 이번 앨범음 시도했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모두 콜라보레이션을 했다"고 소개했다.

2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을 알린 김태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손호영, 매드클라운, 2PM 준케이, 옥택연, 펀치, 키스 등 쟁쟁한 피처링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태우는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들을 내가 모두 섭외했다. 번호를 직접 따서 연락했다.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2PM 택연의 경우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밤 11시 반 촬영 쉬는 시간에 내 녹음실에 왔다. 30분만에 녹음을 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손호영과 매드클라운의 목소리가 담긴 '니가 고파'에 대해서는 "원래 손호영과 피처링은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매드클라운이 녹음을 마친 곡을 들어보니 god 노래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손호영이 녹음을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느낌적인 느낌'에 대해서도 "준케이가 부른 파트에 멜로디가 있었다. 자기 파트엔 자기가 써보겠다고 해서 기다렸다. 그런데 멜로디와 가사가 너무 잘나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태우의 최고 히트곡은 '사랑비'를 꼽을 수 있다. 그는 "가수들은 히트곡이 생기면 그 다음부터 내가 표현하고 싶은 음악들이 좀 커진다. 그래서 여러 시도를 해본다. 대중은 어떤 곡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덜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엔 '사랑비'를 만들 때 느낌을 느꼈다. 대중이 김태우라는 가수에게 어떤 것을 원할까를 생각했다. '따라가'가 나오는데 1년이 걸렸다. 딱 한번 듣고 타이틀곡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작곡가 형이 나를 정말 많이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 타이틀곡은 발라드였는데 다음으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 김태우라는 사람이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작업했다. 힐링, 청량감에 대한 생각을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다음날은 이효리가 컴백한다. 김태우는 "이효리와 음악방송 출연이 겹친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대된다. 반가울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초심을 되찾았다"는 김태우는 이번 활동에 부담을 갖거나 욕심을 내기 보다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태우는 지난해 솔로 데뷔 10주년이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회사를 차리면서 안좋은 일도 많았다. 그 전까지는 안티가 별로 연예인 중 한명이었다. 그러나 진실이든 아니든 쓴소리 해주는 분들도 많아졌다. 꿋꿋하게 앨범을 내면서 많은 것을 배운 10년이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정말 많은 일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따라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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