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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앤트맨, 발랄해…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기사입력 2017.07.03 11: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톰 홀랜드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어벤져스' 캐릭터에 대해 '앤트맨'이라고 언급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에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통해 본격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은 솔로무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녹아들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톰 홀랜드와 그의 동료 제이콥 배덜런이 좋아하는 '어벤져스' 멤버는 앤트맨과 블랙 위도우였다. 

톰 홀랜드는 "'앤트맨'을 제일 좋아한다. 제일 좋아했지만,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왜?'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니 케빈 파이기 프로듀서가 대단한 안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영화를 정말 재밌게 봤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케빈 파이기 프로듀서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어벤져스' 세계에서 '앤트맨', '스파이더맨' 등 곤충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모아서 벅스로 만들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도 나눴다. '앤트맨'이 발랄하고 가볍다.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블랙 위도우를 꼽았다. 그는 "슈퍼파워 없이도 다양한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보면 나는 의자에 앉은 남자로 나온다. 슈퍼 히어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블랙 위도우도 초능력 없이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퍼펙트 우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오는 5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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