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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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아이유 출근 완료…드디어 완전체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17.07.02 21:57 / 기사수정 2017.07.02 22: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드디어 '효리네 민박' 완전체가 완성됐다. 

2일 방송한 JTBC '효리네 민박'에는 첫 게스트를 맞이한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리네 민박'에는 첫 게스트들과 함께 대화에 나선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효리는 "고민 많이 했는데 민박집 주인은 그냥 잠자리 깨끗하게 해주면 다네. 나는 같이 놀고 싶다"고 미소를 띄웠다. 이상순도 이효리의 말에 동의했다. 

걱정하던 것과 달리 이상순과 이효리는 자연스레 이들과 어울렸다. 저녁하고 만든 바지락찜과 함께 이들은 술잔을 기울였다. 이효리는 이상순에 "뭐하는 거야, 오빠는. 거기껴서 뭐하는 거야/ 늙수그레가"라며 핀잔을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모르는 사람이 와있으면 불편할 것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상순은 "모르는 사람이라곤 하지만 친구들이 놀러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쟤네 보니 이상한 감정이 든다. 스물다섯 때 나는 좀 외로웠던 것 같다. 이렇게 재잘재잘 같이 모든 걸 나누는 또래친구가 별로 없었다. 친구가 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언니, 오빠 같은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이었다"며 "예쁘고 귀여운데 부러우면서 25살의 이효리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희한하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엄청 돈도 잘 벌고 엄청 잘 나갔지만 뭐라고 표현은 못하겠지만, 사실 하려면 할 수 있었는데 내가 마음을 안열었을 것 같다. 왜 그렇게 나는 마음을 닫고 살았을까"라고 후회아닌 후회를 했다. 이상순은 "그때는 또 그런 이유가 있었겠지"라고 이효리의 고민을 따스하면서도 덤덤하게 위로했다. 

아침에 이들은 다함께 결혼앨범을 봤다. 이효리는 자신의 웨딩드레스에 얽힌 이야기들을 꺼내고 이어 게스트들과 함께 요가 클래스를 열었다. 마치고나서는 과즙상 메이크업에도 함께 도전해보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이튿날에는 새로운 손님들이 등장했다. 탐험가들이 등장한 것. 호주 사막에서 조난된 지 10주년을 맞아 함께 여행에 온 것. 이상순은 이들의 활동에 흥미를 보이며 동참 의사를 드러냈다. 

'효리네 민박'의 유일한 직원 아이유(이지은)도 민박집에 도착했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온 그의 등장에 탐험가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아이유의 등장에 대문까지 뛰어나갔다. 이효리는 "우리가 어떻게 너를 부려먹냐"며 큰웃음과 함께 그를 반겼다. 

아이유의 등장에 이상순은 맨발로 모습을 보였고, 라면을 먹던 손님들도 나섰다. 이효리는 "나 볼 땐 그런 표정 아니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리네 민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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