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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KIA전 5⅔이닝 7실점...'6패 위기'

기사입력 2017.06.30 20: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헨리 소사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7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팀 간 10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소사는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6패 위기를 맞았다. 

소사는 1회부터 뜨거운 KIA 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기록했다. 이명기에게 2루타를 내줬고, 버나디나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2실점했다.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서동욱, 이범호를 연속 삼진 처리한 후 김민식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 역시 김선빈,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소사는 1회 홈런을 때렸던 버나디나에게 4회 시작부터 3루타를 내줬다.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로 실점이 추가됐고, 이후 안치홍과 서동욱을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이범호를 삼진으로, 김민식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선빈에게 2루타, 이명기에게 3루타를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김주찬의 타구 역시 펜스까지 갔으나 중견수 이형종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6회에는 버나디나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안치홍, 서동욱의 연속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실점을 추가했다. 2사 상황에서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준 소사는 마운드를 최성훈에게 넘겼다. 최성훈이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안치홍의 홈인을 허용했고, 소사의 자책점은 7점으로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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