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와썹 출신 나다가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나다 측 변호인은 30일 엑스포츠뉴스에 와썹 출신 나다, 진주, 다인이 공탁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는 나다, 진주, 다인이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마피아레코드에 공탁금 1억 5,000만원을 지불하라"라고 판결했다. 다시 말해 담보로 1인당 5,000만원씩 지불해야 계약해지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나다, 진주, 다인은 30일 오전 마피아레코드 측에 공탁금을 모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사람은 오늘부로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됐으며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 1월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법원에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재판부는 29일 "마피아 레코드는 나다의 의사에 반해 방송, 영화 출연, 공연 참가, 음반 제작, 광고 출연, 각종 행사 참가 등 연예 활동에 관한 제 3자와 계약을 교섭하거나 체결해서는 안된다. 방송사, 음반 제작사, 광고주, 공연 기획사 등 제 3자에게 마피아가 관여하지 아니한 나다의 연예 활동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나다와의 관계 중단을 요구하는 등으로 나다의 방해하여서는 안된다"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마피아레코드 측이 제기한 출연금지 등 가처분 신청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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