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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존박X낙준, 가요계 접수한 '슈스케'와 'K팝스타' 대표들(종합)

기사입력 2017.06.30 13:46 / 기사수정 2017.06.30 13:4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가수 존박과 낙준이 부드러운 보이스로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존박과 낙준이 출연했다.

버나드 박이라는 예명으로 더 친근했던 낙준은 예명 변경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낙준은 "기존에는 발라드를 불렀는데, 새 앨범에서는 어번(Urban) 알앤비 장르를 시도해봤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예명을 바꿔보자고 생각했다"며 "또 버나드 박은 한국사람들이 발음하기 힘들다더라. 그래서 본명인 박낙준에서 따온 낙준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존박은 "박으로 끝나는 이름이 조금 어색하다. 낙준이라는 이름은 되게 세련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혹시 예명을 바꿀 생각을 해봤냐"는 물음에는 "존박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오래했다. 돌아갈 수 없다"며 "본명이 박성규인데, 바꾸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두 사람. 먼저 낙준은 이어 신곡 '탓'에 대해 "노래가 나오자마자 너무 신났다"며 "'탓'은 기존에 했던 음악이랑 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알앤비 장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존박은 신곡 'DND'에 대해 "'Do Not Disturb'의 약자다. 방해하지 말라는 뜻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스케줄이 없는 날, 집에서 게으르게 쉬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며 "여유로운 일상이 방해받는 게 너무 귀찮아서 핸드폰을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였다. 그 느낌을 가사로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슈퍼스타K' 출연 당시와 성격이 너무 다르다"는 질문에 "맞다. 당시에는 조금 까칠하고 도도한 이미지였다"며 "실제 성격과는 정반대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에서 만들어준 이미지였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멋있는 이미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14일 새 앨범 'DND'를 발표했고, 낙준은 28일 3년 여만의 싱글앨범 '탓(Feat. 창모)'을 공개했다. 앞서 존박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낙준은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로 데뷔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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