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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빠진 서울, 무패행진 계속될까?

기사입력 2008.09.05 23:36 / 기사수정 2008.09.05 23:3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프로축구 FC 서울의 무패행진이 계속될까?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6일(토)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삼성 하우젠컵 2008' A조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서울의 무패행진 연장여부다. 홈팀 서울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05년 10월 30일 이후 부산전 홈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광주 전에서 짜릿한 3-1 대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 300승을 달성한 귀네슈 서울 감독은 부산을 상대로 무패행진 숫자를 '9'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승점사냥에 나서는 서울은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데얀이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김진규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어 출장이 불가능하지만 아디, 제이훈 등 실력파 외국인 선수들과 이승렬, 고명진 등 패기 넘치는 새내기들을 앞세워 부산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정조국 김은중 등 토종 공격수들 역시 홈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부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컵 대회 2연승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부산은 지난 주말 정규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위 수원을 패배의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사기도 하늘을 찌른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정성훈의 발끝이 매서운데다 컵 대회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한 '형님' 서동원 역시 칼날 같은 송곳패스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팀의 미드필드진을 든든히 받치고 있다.

한편, 홈팀 서울은 부산과 역대 통산전적에서 43승 40무 40패의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양 팀이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지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8년 09월 06일(토) 20:00

- 장소 : 서울 월드컵경기장

- 중계 : KBS N, SBS Sports(생)

 

◇ 관전포인트

- 서울, 최근 3연승

- 서울,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6승 2무)

- 서울,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서울,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

- 서울, 최근 하우젠컵 2연승

- 서울, 최근 대 부산전 홈 5연승 (05/10/30, 2 : 0 승 이후)

- 서울, 최근 대 부산전 홈 9경기 연속 무패 (7승 2무, 02/09/25 이후)

- 부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부산,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 부산, 최근 하우젠컵 2연승

- 부산, 정성훈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부산, 서동원 최근 하우젠컵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 서울, 역대 통산 대 부산전 43승 40무 40패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FC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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