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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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배영수, kt전 5이닝 4실점…4패 위기

기사입력 2017.06.28 20:08 / 기사수정 2017.06.28 20:13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kt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배영수는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4이닝 7실점,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배영수는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5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7개.

1회 전민수 2루수 땅볼, 이진영 3루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고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kt에 선취점을 내준 배영수는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유하준 우익수 뜬공, 김동욱 유격수 직선타 후 정현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심우준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한화의 2득점으로 2-1로 앞선 상황, 그러나 배영수가 한 점을 다시 잃으며 2-2 동점이 됐다. 배영수는 선두 이해창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으나 전민수와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로하스의 타구로 1루 주자 이진영을 잡았으나 그 사이 전민수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경수 좌전안타, 유한준 볼넷으로 만루 위기가 계속 됐으나 김동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하지만 4회 정현 유격수 땅볼 후 심우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배영수는 곧바로 이해창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전민수와 이진영은 모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여전히 2-4로 뒤진 5회에는 로하스와 박경수 삼진 후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고, 6회부터 다음 투수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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