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이 데뷔 첫 1군 등판에 나선 이충호의 투구를 칭찬했다.
한화는 28일 청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t를 4-1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이날 선발 배영수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전날 선발 김재영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한화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선수는 바로 이충호였다. 이충호는 이 경기에 앞서 정식선수로 등록,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곧바로 불펜 대기, 그리고 4-1로 앞선 상황에서 1군 마운드까지 밟게 됐다.
첫 타자 이대형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이충호는 이어 이진영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했다. 송구가 다소 정확하진 않았지만 벗어나지는 않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 있었다. 이어 이충호는 로하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동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8일 경기 전 만난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재영의 투구수가 많았는데 곧바로 권혁을 쓸 수 없어 이충호를 올렸다. 처음 올라와서 그 정도면 괜찮았따. 자기 공을 던졌다"면서 "아직 제구가 완벽하지는 않은 선수인데 초구에 볼을 던졌지만 씩씩하게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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