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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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강호동, 카리스마 대신 푸근함 입은 '섬 케미왕'

기사입력 2017.06.27 16:2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강호동이 첫 섬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에서는 강호동과 멤버들이 우이도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꽃게잡이 배에 올라 멀미를 경험하며 조업을 돕고, 마지막 날 밤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겹살 파티는 여는 등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하며 첫 여행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첫 섬 여행을 통해 강호동은 그 동안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둔 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과 밤길을 걸으며 불을 끄고 별을 보자는 제안을 해 낭만과 동심이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게임만 20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멤버들과의 대결에서는 번번이 낭패를 보며 ‘新게임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며 기존의 이미지와는 반전 매력으로 더욱 푸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또한 김희선, 정용화와 호흡을 맞추며 예능계에서는 보기 힘든 조합을 완성해 색다른 그림을 선사했으며, 처음 본 달타냥 태항호와는 30년지기 부부 같은 케미를, 뒤늦게 합류한 김종민과는 익숙한 만큼 유쾌한 호흡을 선보이는 등 프로그램 곳곳에서 재미 요소를 만들어냈다.

또한 특유의 붙임성으로 섬 마을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친근함을 맘껏 뽐내고, 아름다운 우이도의 풍광 속에 녹아 들어 자연스러운 웃음과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누구나 시청하기 편안한 ‘힐링 예능’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섬 영산도에서의 여행기가 예고된 가운데, 이제 막 첫 섬 여행을 마친 강호동이 다음 섬에서는 또 어떠한 섬 라이프를 보여주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올리브, tvN에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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