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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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임슬옹 "2AM 멤버들 사이 너무 좋다...모두 컴백 바라"

기사입력 2017.06.27 09:53 / 기사수정 2017.06.27 09: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은 어느 때보다 ‘열일’ 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마타하리’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마타하리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이자 거침없는 조종사 아르망을 연기한다. 가수로서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난 20일 특유의 섬세한 미성과 빈지노의 감각적인 랩이 어우러진 달콤한 러브송 신곡 ‘너야’를 발매했다. 

“청량감 있고 시원한 노래에요. 그때그때 만들고 싶은 곡이 달라요. 작업할 때마다 작곡가와 만나서 여러 가지 노래를 들어요. 그러다 피아노를 치고 감동적인 코드를 찾아냈어요. 그걸 발전시키니까 광활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멜로디를 쌓고 여자 친구와 사랑 중인 빈지노에게 연락했더니 너무 흔쾌히 수락해줬어요. 랩 가사를 너무 멋있게 써줬죠.” 

임슬옹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자신만의 감성과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 

“음원 성적은 제가 조정할 수 없지만 제 할 일을 다 한 것 같아요. 프로듀싱,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등 다 참여하는 걸 좋아해요.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서 사업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걸 좋아하죠. 좋은 반응을 보내줘 감사드려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기대해줬으면 해요.” 

빈지노뿐만 아니라 EXID 하니도 지원사격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하니와 사랑스러운 커플 을 연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갑게 식어가는 하니를 보며 다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위험하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니와는 JYP 연습생 때부터 알아서 친해요. 하니가 잘 돼서 너무 좋아요. 이제는 누가 잘될지, 때가 맞으면 터질 것 같은 이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웃음) 

뮤직비디오에서는 달달한 커플 연기를 맞췄지만 실제로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사랑을 해봤기 때문에 ‘마타하리’에서도 아르망의 극한 감성을 이해하고 빗대 연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누나가 다음 달 출산인데 저도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기도 갖고 싶고요. 하지만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어요. 이상형은 나이가 드니까 바뀌더라고요. 예전에는 성격이 있고 통통 튀는 나쁜 여자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착한 여자가 좋아요. 음악을 듣거나 미술관에 그림을 보러 가는 걸 좋아해서 그런 취미가 있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임슬옹에게 2AM(조권, 이창민, 임슬옹, 정진운)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멤버들 모두 다른 소속사에서 각자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하지만 SNS에 종종 함께 모인 사진이 올라오며 친분을 뽐낸다. 2AM의 컴백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터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회사가 나뉘어 있고 여러 제약이 있어서 맞추기 쉽지 않더라고요. 네명 모두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어요. 멤버들끼리는 사이가 너무 좋아요.” 

데뷔한 후 10년간 그룹은 물론 솔로,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10년이라는 숫자만큼 남다른 시기를 보내는 임슬옹의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가게를 하는 것도 좋고 음반 관련한 비즈니스도 좋아하고요. 이 직업군 안에서 음반 시장이나 음악에 대해 배웠으면 해요. 배우로서 작품이 있으면 꾸준히 하고 싶고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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