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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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역시 이국주, 먹방의 주인공은 '나야 나'

기사입력 2017.06.27 07:00 / 기사수정 2017.06.27 02: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국주가 남다른 음식 철학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최적화된 게스트임을 증명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예능계의 베테랑 김용만과 이국주가 출연한 가운데, 이국주의 냉장고를 두고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국주는 대한민국 먹방계를 대표하는 '먹크러시'로 소개됐다. 이같은 명성에 걸맞게 이국주의 SNS에는 "언니 먹방보고 음식 시켜먹었어요"하는 글이 쇄도한다고. 이국주는 "나도 내 먹방을 보다가 음식을 시킨 적이 있다"며 "내가 그 어떤 누구보다 잘 먹는다"고 근거 잇는 '먹부심'을 부렸다.

이국주가 '먹크러시' 칭호를 갖게된 건 단순히 잘먹어서가 아니다. 이국주는 음식 자체를 사랑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도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여름에 먹기좋은 냉국수 제조법은 설명만으로도 스튜디오 안 모두의 군침을 돌게 했다.

또한 냉장고 안에는 언제나 먹고싶은 음식을 바로 차려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부터 육류, 채소류까지 1인분 분량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전문 셰프들도 이를 보고 감탄하며 "저렇게 음식을 준비해놓는 걸 '프랩(prep)'이라고 한다. 우리도 저렇게 한다"며 칭찬했다.

이국주는 먹고 싶은 음식 주제도 남달랐다. 면과 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셰프들의 모든 고집을 버리고 만드는 맛있는 요리. 그는 "이왕 먹는 맛있는 한 끼는 칼로리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먹어야 한다"고 자신의 먹방 철학을 밝혔다.


그렇게 만들어진 요리를 시식하며 이국주는 작은 입으로 끝없이 음식을 섭취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김용만이 "너 진짜 맛있게 먹는다"하고 말할 정도.

먹방부터 음식을 잘 먹는법, 그리고 요리법까지 통달하며 음식관련 방송에 최적화된 방송인임을 증명한 이국주. '먹크러시'라는 호칭이 이국주에게 아깝지 않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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