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팬들과 함께 여섯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 활동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26일 여섯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을 발표한 에이핑크가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팬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팬쇼케이스는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새 앨범 '핑크 업'의 수록곡' '콕콕'으로 무대를 시작한 에이핑크는, 오프닝 토크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2011년 4월 19일의 에이핑크로 분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투리를 쓰는 은지부터 건강한 꼬마 남주까지 멤버들은 능청스럽게 2011년의 에이핑크를 연기했다.
에이핑크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소감도 전했다. 먼저 초롱은 "팬분들과 오랜 만에 함께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으며, 손나은은 "기분이 업(UP)된다"며 앨범 제목인 '핑크 업'을 활용한 센스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지난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부른 에이핑크는 여섯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있었던 일들도 말했다. 월드스타 싸이의 '뉴페이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한 손나은은 보미와 함께 즉석에서 '뉴페이스' 춤을 선보였다. 또 시구여신으로 불리는 보미는 '마구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구속 100km에 도전중이라고 말했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중 타이틀곡 '파이브'의 음원차트 순위가 5위에서 4위로 올라갔다. 이들은 앞서 기자 쇼케이스에서 음원 1위 공약으로 "5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말한 것에 이어, 팬들의 요청을 받아 "0.5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추가로 약속했다.
청순 걸그룹의 대명사 에이핑크는 팬들을 위해 즉석에서 섹시한 표정도 선보였다. 평소에 많이 볼 수 없던 에이핑크의 섹시한 모습에 팬들은 환호와 함께 그래도 "에이핑크를 지켜줘야한다"는 반응을 보냈다. 그러던 중 천 만 하트를 돌파해, 에이핑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쇼케이스를 마치며 에이핑크는 "다음 쇼케이스는 더 규모가 커졌으면 좋겠다"며 "'핑크업' 활동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에이핑크는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FIVE'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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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