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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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 조금만 손보면 최첨단 무기로 탄생

기사입력 2005.02.16 23:51 / 기사수정 2005.02.16 23:51

이종은 기자

옷이 안 맞으면 활동하기가 불편하듯 골프클럽이 몸에 안 맞으면 제대로 된 샷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흔히들 골퍼들은 ‘미스샷이 나면 클럽 탓, 굿샷이 나면 내 탓’이라고 한다. 요즘은 골프의 대중화로 제품이 대량 생산된다. 따라서 대량 생산된 제품이 개개인 신체조건에 모두 맞을 수는 없기 때문에 미스샷 원인을 클럽 탓으로 돌리는 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골프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완벽한 지도와 훈련이고 또 하나는 자기 스윙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 그러나 국내에서는 단순히 클럽의 단점을 스윙으로만 극복하려는 골퍼들이 대부분이지만 골프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스윙과 클럽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면서 자신의 골프 실력을 향상시킨다.

골프클럽을 자기 몸에 맞춰 스윙을 편하게 해주는 것을 ‘피팅’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 구력이 있는 골퍼라면 ‘피팅센터’라고 하면 수리소를 떠올린다. 그러나 수리소는 단순히 부러진 샤프트를 교체하는 등의 수리를 하는 곳으로 클럽 ‘피팅’과는 아주 다르다. 전문가들은 클럽 피팅을 제대로 한다면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자기 골프클럽에 불만이 있는 골퍼, 평균체격과 다른 특이한 체형 골퍼들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골프 시즌에는 골프클럽을 바꾸기 쉽지 않다. 비시즌인 요즘 피팅을 하거나 몸에 맞는 골프클럽으로 바꿔야 충분히 칼을 간 후에 봄에 멋진 샷을 선보일 수 있다.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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