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2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5푼7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선행주자를 진루시키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 상황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해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를 타격했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 사이 2루주자는 3루를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서던 2회초 2사 1, 2루서 피네다의 3구째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눈야구를 선보였다. 7-0으로 리드하던 5회초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타일러 웹의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4로 앞서던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3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1, 2회 합작해 6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고, 후반 점수를 내줬으나 리드를 지켜 7-6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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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