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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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만만치 않은 김선아 만나 고전

기사입력 2017.06.25 06:58 / 기사수정 2017.06.25 01:17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김희선이 만만치 않은 상대 김선아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4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가 부상투혼을 발휘한 연기로 정체 탄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자는 안태동(김용건)의 집에서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바로 안태동의 생일잔치에서 위기의 순간, 자신의 몸을 사리지않고 안태동을 구하는 것. 

박복자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박주미(서정연)에게 생일 잔치에서 당황하게 만들기 위해 고양이를 풀었다. 이에 당황한 박주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기겁하면서 천막이 무너졌고 박복자는 그 천막 속에서 안태동을 온몸으로 보호했다.

박복자는 생일잔치가 끝나고 집에서 나가기로 예정되어 있었었다. 그러나 그의 '살신성인' 태도에 감동한 안태동은 무리해서 휠체어에서 일어나며 "날 서게 만든 사람이다"며 박복자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박복자는 정체 탄로 위기에서 벗어나 집에 계속 머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아진(김희선)은 앞서 사기, 횡령으로 잡혀들어갔던 박복자의 전과 기록을 확인했다. 이어 집안 사람들을 뒷조사하는 내용도 포착하는 등 안태동에게 보고까지 하며 박복자를 집에서 내쫓는데 거의 성공했었다. 그러나 박복자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우아진의 계획은 모두 다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그야말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것이다.


한편 고양이 때문에 시아버지의 생일을 망친 박주미는 박복자의 고양이를 몰래 밖으로 버렸다. 이에 분노한 박복자는 박주미의 아들을 바깥으로 내쫓는 초강수를 두며 박주미와 우아진을 모두 당황케 했다. 박복자는 "사모님이 제 고양이를 내보냈으니, 전 사모님 아들을 내보냈을 뿐. 내가 뭘 잘못했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이라고 답하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계략과 대범함으로 똘똘 뭉친 박복자를 앞으로 우아진이 어떤 방식을 통해 집에서 몰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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