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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연패 대전 상대로 ‘함박웃음’

기사입력 2008.08.30 20:55 / 기사수정 2008.08.30 20:5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인천)=박시훈] K-리그 승점 23점(6승 5무 5패)으로 K-리그 5위를 지켜가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6강 경쟁 상대인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골을 몰아넣으며 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진 함박웃음을 지었다.

인천은 30일(토) 인천광역시 문학 경기장에서 가진 대전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경기에서 보르코의 1골 1도움에 힘을 입어 2-1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워지는 6위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극심한 수비 집중력으로 인천에 전반 초반 내리 2골을 내주며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맞대결을 가진 양 팀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는 팀인 만큼 상대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쌓고, 경쟁 상대에게 어려움을 줄 기회인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집중력 싸움에서 전반 11분 인천이 역습 상황을 잘 이용해 보르코의 선취 득점을 성공한 2분 뒤인 전반 13분 보르코가 또다시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드라간에게 이어주며 완벽한 득점을 연결해 2-0으로 앞설 수 있었다.

인천에 집중력에서 밀린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고종수가 빠졌지만, 김길식과 바우텔, 박성호를 투입시키며 대전의 수비를 상대하였지만, 인천 수비와 공격에 밀리며 아쉬운 경기 결과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박성호의 헤딩 골에 2-1 만회골을 성공시키는데 만족했다.

인천으로써는 팀 미드필더 중추 역할을 해내는 노종건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대전 권집이 지키는 대전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부담되었지만, 장외룡 감독의 빠른 전환 축구가 승부수가 되었던 경기였다.

K-리그 징계위원회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김호 감독이 자리가 비워져 있던 대전의 벤치의 불안함이 그라운드에 그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었던 경기 결과로 장외룡 감독과 김호 감독의 K-리그 명 감독 대결에서 장외룡 감독이 웃은 셈이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인천은 13일(토) 홈에서 경남 FC를 상대하고, 패한 대전은 홈에서 ‘선두’ 수원을 추격하는 성남 일화를 상대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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