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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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FT아일랜드가 전한 #최종훈연애 #'사랑앓이' #소녀시대 (종합)

기사입력 2017.06.22 13:56 / 기사수정 2017.06.22 14:0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5인 5색 입담으로 정희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FT아일랜드가 출연했다.

최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을 낸 FT아일랜드는 과거 추억을 떠올렸다. 멤버들은 "데뷔 초 인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굉장히 창피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재진은 불타는 손가락, 이홍기는 매력보컬, 최종훈은 섹시 카리스마였다"며 웃었다.

또 이홍기는 "가요계 데뷔 동기가 케이윌, 소녀시대, 윤하 씨 등이다"며 "당시 쟁쟁하던 분들이 많았는데, 혜성은 우리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인기있는 사람들만 한다던 '만원의 행복'도 찍었다"고 웃었다.


최종훈과 이홍기는 자작곡 실력을 뽐냈다. 이홍기는 "10년 동안 50곡 정도를 썼는데, 종훈이 형은 더 많다"고 말했다.

이때 한 청취자는 "특히 최종훈은 러브송의 대가"라고 호평했고, 이홍기는 "한 분과의 연애 스토리로 엄청나게 많은 곡을 쓴다"며 "그래서 적당히 우려먹으라고 장난쳤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할 때의 마음을 가사로 쓰는데, 처음에는 아픔과 그리움을 녹이다가 나중에는 '너는 나쁜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들은 "13곡으로 앨범을 꽉 채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FT아일랜드의 히트곡 '사랑앓이'를 뛰어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홍기는 "타이틀곡 '윈드'에 기대가 많았다. '사랑앓이'를 이기고 싶었다"며 "그런데 '사랑앓이'가 너무 잘돼서 그걸 뛰어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7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를 발표한 후 타이틀곡 'Wind'로 활동 중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MBC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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